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종플루처럼 취급되다가 앞으로는 계절성 독감처럼 가볍게 관리된다.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법률에 근거해 요청 및 관여하는 구조에서 국민의 자주적인 대응을 기본으로 한 대책으로 크게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긴급 사태 선언이나 환자 격리 등의 고강도 대응을 할 수 없게 된다. 확진자...
지난 3년간 국내 방역대응과 관련해선 “전반적으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경험을 바탕으로 빨리 진단체계를 확립하고 격리, 치료를 통해 사망률 상당히 낮추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전체적으로 코로나19 대응은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백신·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선 “우리나라의 속도가 빨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오랜...
이형민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더피알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과거 사스, 메르스 등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 얻은 실패 사례를 기점으로 만든 긴급재난문자의 시스템 자체는 긍정적”이라 보면서도 “코로나19가 심각해진 후로는 (발송이) 너무 빈번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너무 잦은 재난문자가 오히려 경각심을 무디게 할 우려가...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임상 막바지 단계”라며 “메르스·에볼라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효능이 입증된 니클로사마이드의 흡수율을 CP-COV03가 높여준다. 난제였던 생체 흡수율을 크게 끌어올려 세계 1호 항바이러스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치료제 ‘피라맥스정’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신종플루(2009년), 메르스(2015년) 등 5~7년마다 발생하는 감염병 사태를 겪으며 국내 방역·방제 시장 규모는 꾸준히 커지고 있다. 통계청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르면 ‘소독, 구충 및 방제 서비스업’의 전체 매출은 지난 2014년 4984억 원에서 4년 만에 2018년 기준 1조114억 원까지 늘어났다. 업체 수도 같은 기간 1616곳에서 1865곳으로 15.4% 증가했다.
시장이 커지자 업계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신종플루 같은 감염병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진단역량, 역학조사 능력이 많이 확충됐다”고 부연했다.
다만 “초반에 데이터가 많이 제한적이었는데, 지난 2년 반 정도의 시간 동안 많은 데이터가 축적됐다”며 “잘 분석해서 합리적이고 국민수용성 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는 ‘과학방역’을...
에볼라, 사스, 메르스, 페스트 등과 같은 1급 감염병은 확진자 발생 ‘즉시’ 의료기관이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하지만, 홍역, 수두, 결핵, 콜레라와 같은 2급 감염병이 되면 발생 ‘24시간 내’에 신고하면 된다.
또 1급 감염병에서 제외되면 격리 의무가 사라지는 등 코로나19 관리 체계의 많은 부분이 바뀌는데, 실질적인 변화들은 다음 달 하순에야 시행될 예정이다....
메르스 때문에 정작 중요하고 긴급한 다른 환자들이 우선순위에서 밀려 위험해지는 2차 피해를 막으라는 얘기였다.
코로나19가 나라를 휩쓴 지 2년을 넘었다. 변이를 거듭하면서 끊임없이 이어진 바이러스의 공격에 그동안 누적 확진자 1400만여 명으로 국민 4명 중 1명 이상 감염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60여만 명까지 치솟았다가 지난주 일평균 20만 명대로...
2015년 5월 국내에서 발생했던 메르스와 에볼라 등 17종이다.
2급은 발생 또는 유행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고 격리가 필요하다. 결핵, 콜레라 등 20종이다. 일본뇌염과 에이즈 등 26종의 3급 감염병 역시 발생 또는 유행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등 23종인 4급은 1~3급 외 표본감시 활동이 필요한 감염병이다.
정부 “감염병 대응체계 변화해야”…전문가...
나파모스타트는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하는 세포막의 ‘TMPRSS2 수용체’에 먼저 결합해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는 기전으로 코로나19, 사스, 메르스 등 호흡기 바이러스에 공통으로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모든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경로는 동일하기에 각종 변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스퇴르연구소의 인비트로(In-Vitro) 실험에 따르면...
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세계 최초로 메르스, 에볼라 항원 진단제품을 출시하는 등 빠른 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항원진단제품의 WHO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속진단키트(Standard Q)를 중심으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2조 4862억 원...
동대문 종합시장 한 상인은 “요즘 도통 장사가 안되다 보니까 호객행위까지 하게 됐는데,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시장에 나와도 하루 5만 원도 못 버는 날이 많다”라며 “메르스나 사스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이렇게까지 힘든 건 처음인데 아침 6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장사해 1만 원도 못 들고 갈 때도 있다”라고 푸념했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가 발생했을 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늑장 대응보다 과잉 대응이 낫다”며 격리자 개인정보나 역학적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미공개 정보를 임의로 공개해 정부와 마찰을 빚었다. ‘서울시발 오보’도 빗발쳤다. ‘방역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에서 서울시의 독단적인 정보 공개는 시민들의 불안감 확대, 정부...
2000년 이후 사스와 신종플루, 메르스 등 감염병의 위협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보험업계가 관련 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20일 KB경영연구소의 ‘반복되는 전염병 위험과 보험업의 역할’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보험업계는 코로나19를 보장하는 상품개발보다는 기존 보험을 통한 보상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감염병 관련 의료비나...
감염병대응팀은 사스, 메르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과 기타 급성감염병에 관한 사항, 감염병 상황 발생 시 확진자 인지, 관리, 이송 업무와 방역 등 감염병 재난 대응에 관한 업무를 맡게 된다.
역학조사팀은 감염병 발생 인지 후 심층, 현장 역학조사 등의 업무를 중점 추진한다. 자가격리관리반은 해외입국자, 확진자 접촉자 관리와 격리자들을 위한 시설인...
에볼라·메르스 신종플루 등 100년간 전염병 창궐 이어져 리더십·시민의식·보건체계, 팬데믹 막을 핵심 요소
“통제를 벗어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공중보건 체계를 압도하고,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경제와 산업은 서서히 멈춘다.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관광과 무역, 금융기관의 공급망을 짓누르면서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한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사스와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19이다.
그런데 가장 놀라운 것은 취약성이 높은 신생아는 물론 엄마의 뱃속에 있는 태아들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태아와 모체의 자궁벽을 연결해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등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 태반이다. 태반은 태아의 생존과 성장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우리나라가 진단키트 개발에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가 R&D 투자, 신속승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경험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생산 시설을 활용해 신속하게 생산을 늘린 덕”이라며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며 K바이오업계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현재 많은 수의 확진자를 낸 나라들은 경제활동을 중시하여 철저한 방역에 소홀히 했던 나라가 대부분이다. 우리의 경우 2015년 메르스 경험이 K방역 체제를 정비하게 된 ‘예방주사’가 되었다는 평가다. 실제 방역 실적에 있어서도 미국에 비하여 확진율, 인구 대비 양성자 비율, 치명률 모든 수치에 있어서 우리가 월등하다는 사실을 통계는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이 시기는 대구·경북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때로,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급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교수는 “2003년 유행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비교했을 때 코로나19의 강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