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21일 한독에 대해 희귀질환 치료제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한독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을 주목한다”며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HL2351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올해 2상을 시작해 2017년 국내에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희귀질환 치료제는 환자의 모집, 발굴을 위한 마케팅 등에 대한 노하우와 처방의들과의 신뢰관계 등이 필요하고 경쟁약품이 거의 없다”며 “따라서 일반 해외 라이선스-인 약품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독은 또 글로벌 최고가 희귀질환 치료제인 솔리리스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솔라리스로 인해 축적된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경험으로 한독은 해외의 희귀질환 치료제 추가 도입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한독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46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투자효과가 발생하는 2016년부터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개선되고 2017년에는 197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