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美 불안요인 '해소'...단숨에 2100대 탈환

입력 2015-05-11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가 저점을 딛고 급반등하며 단숨에 2100선을 재탈환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해소됐고 시장금리의 상승세도 진정국면을 보이면서 시장의 투자심리가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07포인트(0.87%) 오른 2103.8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과 함께 두자릿수의 상승폭을 보이며 2100선을 되찾은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앞서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4월 고용지표에서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22만3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영향이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해소되면서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채권금리가 오르던 악재도 정리된 모습니다. 이번 발표로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안도감도 빠르게 번졌다. 당초 금리인상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선제 조건으로 '신규 일자리 30만개 이상'이 거론돼 왔기 때문이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매도규모는 자체는 지난주보다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현재 기관은 11억원어치를, 외국인은 15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 보험, 투신 등의 매물이 비교적 줄어든 가운데 은행과 연기금, 사모펀드가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32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2억원, 비차익거래로 49억원을 각각 팔며 총 51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지수는 전체 22개업종 가운데 통신, 유통, 의료정밀을 제외한 19개 업종이 상승 중이다. 하락했던 증권업종이 다시 가파르게 반등하고 있고 화학, 의약품, 전기전자, 건설업 등 주도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은행, 보험, 제조업, 섬유의복, 철강금속, 기계, 운수창고 등의 업종도 그간의 낙폭을 회복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POSCO,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 반면 기아차, SK텔레콤, NAVER,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보합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27,000
    • +3.53%
    • 이더리움
    • 3,176,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4.97%
    • 리플
    • 727
    • +1.54%
    • 솔라나
    • 181,200
    • +4.02%
    • 에이다
    • 461
    • -0.43%
    • 이오스
    • 666
    • +1.83%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6%
    • 체인링크
    • 14,130
    • +0.86%
    • 샌드박스
    • 341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