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 범어네거리 물대포로 아수라장… 최루액까지 발사

입력 2015-04-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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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찰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의 행진에 물대포를 발사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노조원 3000여명(경찰추정 23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께 반월당을 비롯해 대구상공회의소, 경북대병원, 수성교 둔치 등 6곳에서 사전 결의대회를 열고 '노동시장 구조개악 폐기,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및 공적연금 강화' 등을 촉구했다.

대구상공회의소 앞에 모였던 대구지역일반노조 소속 400여명(경찰 추정 200여명)의 노조원들은 '최저임금 송'의 구절에 맞춰 율동을 춰가며 범어네거리로 향했다.

경찰은 오후 3시43분께 범어네거리를 점령한 민주노총 노조원들에게 "불법집회를 멈추지 않으면 물대포를 쏘겠다"며 해산을 촉구했다.

경찰은 2분마다 2, 3차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노조원들은 "경찰은 노조원들을 도발하지 말라"며 구호를 외쳤다.

첫 해산명령 후 10분도 채 되지 않은 3시51분께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노조원들과 충돌했다. 몇몇 경찰은 최루액을 발사기도 했디.

경찰의 물대포에 범어네거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주노총 총파업 현장, 물대포를 보니 무섭다" "민주노총 총파업, 경찰의 배려가 필요했다" "거리를 이제 누가 정리하나, 민주노총 총파업에 경찰 과도한 대응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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