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24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4% 증가한 8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취급고는 23조44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조4226억원)보다 4.5% 늘었다.
부문별 취급고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9조9556억원, 금융부문(장·단기 카드대출) 3조2015억원, 선불·체크카드 2845억원이다. 할부리스 사업부문의 취급고는 338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판매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보다 4.6% 증가했고, 금융 부문 취급고는 6.6% 성장했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1.5%를 유지했다.
회사측은 "건전성을 관리하려는 노력으로 대손 비용이 안정화되고, 효율 경영의 효과가 경영 전반에 반영된 결과"라며 "지난해 1분기 카드 3사 고객정보유출 사고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위축됐던 카드업계와 소비시장이 정상화된 기저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