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채권시세, 인플레 일정 시점에 이르면 빠르게 오를 것

입력 2015-04-22 10:45 수정 2015-04-22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년 만기 미 국채 고정금리물ㆍTIPS 수익률 차이 최대

미국 채권시세가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상승 시점을 보이면 빠르게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소비자 물가 상태를 확인하는 핵심 지표인 2년 만기 미 국채 고정금리물과 인플레이션 연계 물(TIPS) 간 수익률 차이는 21일(현지시간) 1.52%포인트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이다. 지난 1월만 해도 수익률 차이는 마이너스(-)였다. 그러나 이는 아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

이토 유스케 미즈호 자산운용의 채권 투자 책임자는 “수익률 차이는 증가해 채권 투자에 다소 신중하게 임하고 있다”며 “아직 미 국채 투자 비중을 축소해야 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블룸버그집계에 따르면 채권시장 기준인 미 국채 10년 수익률은 뉴욕에서 1.87%로, 2bp(1bp=0.01%p) 빠졌다. 수익률 하락은 채권 시세가 상승했다는 것을 뜻한다.

TIPS 투자 수익률 역시 고정 금리 채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10년 만기 TIPS는 2.9%를 기록했으나 고정물은 1.9%에 그쳤다.

누빈 자산운용의 밥 돌 주식 전략 책임자는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가속화가 연준에 대한 금리 인상 압박으로 작용한다”며 “인플레이션 가속화는 연준의 신중한 금리인상에 영향을 주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미 결제된 선수입니다"…본격 막 올린 스토브리그, '변수'는 없을까? [이슈크래커]
  • 먹을 사람 없고 귀찮아서…"김장, 안 하고 사 먹어요" [데이터클립]
  • 12년만 서울 그린벨트 해제…5만 가구 공급, 물량은 ‘충분’·공급 시간표는 ‘물음표’
  • 법인세 회피 꼼수…네이버 5000억 냈는데 구글은 155억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미 결전의 날…첫 여성 대통령인가 vs 132년만의 패자 부활인가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15,000
    • +4.11%
    • 이더리움
    • 3,433,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478,800
    • +2.97%
    • 리플
    • 713
    • +0.71%
    • 솔라나
    • 234,500
    • +4.73%
    • 에이다
    • 470
    • +3.3%
    • 이오스
    • 593
    • +2.77%
    • 트론
    • 224
    • -2.18%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4.03%
    • 체인링크
    • 15,150
    • +5.5%
    • 샌드박스
    • 332
    • +4.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