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해에탄올, 전방산업 호조…올해 영업익 26.1% 증가 전망 - NH투자증권

입력 2015-04-17 08:23 수정 2015-04-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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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창해에탄올이 전방산업의 호조로 주정업의 개선세가 지속되며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주산업의 저도화 경쟁 본격화 후 후방산업인 주정산업 또한 평년 이상의 성장률 기록 중”이라며 “이러한 우호적 전방산업 환경과 원재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창해에탄올의 실적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소주 내수 시장은 물량기준 전년대비 8.5%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후방산업인 주정산업 또한 전년대비 5.6% 증가하며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방소주의 수도권 진출로 촉발된 저도화 경쟁이 시장성장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이 연이어 소주 도수 인하해 주정ㆍ소주시장의 성장 호조세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원재료 중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조주정의 가격이 전년대비 10% 하락하면서 이익률 역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원가율은 78%였으나 올해는 75%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올해 주정 산업이 2.5% 성장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창해에탄올의 2015년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5% 증가한 742억원과 26.1% 늘어난 13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해에탄올은 연결매출의 50%를 차지하는 보해양조의 재무부담 해소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보해양조는 지난해 유상증자와 보유자산 매각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개선해 2013년말 기준 313%에 육박했던 부채비율이 2014년말 기준 162%까지 하락했다. 보해양조의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3% 증가한 1264억원과 17.0% 늘어난 10억9000만원으로 예상돼 창해에탄올의 2015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1.5% 늘어난 141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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