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해외점포 흑자전환…당기순이익 1500만달러

입력 2015-04-17 0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해외에서 흑자전환하며 1500만 달러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금융감독원에 16일 발표한 ‘2014년 국내 증권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19개 증권사의 80여개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1510만달러로 전년대비 3960만달러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9개 증권회사가 14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영업점포 61개, 해외사무소 19개 등 총 80개의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다.

지역별 손익 현황을 살펴보면 14개국 중 9개국에서 적자 기록 중이며, 흑자지역은 홍콩, 인도네시아 등 4개 지역이다.

이들 증권사들의 해외점포에 대한 투입자본은 15억1300만달러(약 1조7000억원)로 증권회사 자기자본(30조7000억원)의 5.4% 수준이다. 지난해 12월말 해외점포 자산총계는 18억8500만달러(약2조1000억원)로 전년말보다 5.8%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지난해 12월말 해외점포 자기자본은 14억6500만달러 (약1조6000억원)로 지난해 순이익 자본확충 등으로 2013년 12월말보다 15.2% 증가했다.

금감원은 “아시아 일부 지역에 진출한 해외점포들이 성공적으로 현지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해외점포가 차지하는 비율은 1%에 그치는 등 비중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NCR 산출체계 변경 및 연결 NCR 도입으로 국내 증권사의 해외진출이 용이한 환경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2024 초복 인기 메뉴는 단연 치킨…복날 맞이 치킨 가격 순위 50 [그래픽 스토리]
  • 정부 규제에 배달 수수료·최저임금 ‘쑥’…셔터 내리는 프랜차이즈 [K프랜차이즈 갈등의 골]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38,000
    • +4.64%
    • 이더리움
    • 4,704,000
    • +4.77%
    • 비트코인 캐시
    • 546,000
    • +1.39%
    • 리플
    • 748
    • +1.49%
    • 솔라나
    • 214,200
    • +5.31%
    • 에이다
    • 615
    • +1.82%
    • 이오스
    • 816
    • +5.97%
    • 트론
    • 194
    • -0.51%
    • 스텔라루멘
    • 145
    • +2.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7.59%
    • 체인링크
    • 19,330
    • +5%
    • 샌드박스
    • 461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