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 “이제 서른 초반, 결혼은 한참 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제작발표회]

입력 2015-04-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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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우진이 15일 오후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주말 특별기획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노진환 기자 myfixer@)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우진이 연애와 결혼, 이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고백했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박유미, 연출 박용순) 제작발표회에는 주연을 맡은 조여정, 연우진, 왕지원, 심형탁과 연출을 맡은 박용순 PD가 참석했다.

이날 연우진은 “이 작품을 찍으면서 연애부터 결혼, 이혼까지 많은 생각을 했다. 이제 서른이 갓 넘어서 결혼은 한참 후에 할 것 같지만 주위에 결혼하는 친구들이 생기니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우진은 “가장 중요한건 자신의 행복과 가정의 따뜻함이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그런 가정에서 따뜻하게 자랐고,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 연애, 결혼, 이혼에는 따뜻함 속에 신중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가치관을 꾸준하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우진은 또 “극 중 소정우는 어수룩하지만 똑똑하고 융통성이 없어 보이지만 나름 신념 있는 정의로운 변호사다. 소위 착한 변호사로 이 시대 필요한 변호사다”라며 “극 중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4명의 배우들이 있어서 아웅다웅 싸우고 사랑하는 에피소드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은 죽도록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 상사로 맞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복수극과 아프면서도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9월 SBS 문화재단이 발표한 제1차 극본공모 최우수상 당선작으로 드라마 ‘49일’ ‘내 인생의 단비’ 등을 연출한 박용순 PD가 메가폰을 잡아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18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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