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도전 노승열, 10일 밤 2라운드 출발…샌디 라일ㆍ브래들리 닐과 한조 [마스터스 토너먼트]

입력 2015-04-1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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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이 마스터스 첫날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AP뉴시스)

오거스타 내셔널 무대를 처음 밟은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이 2라운드에 나선다.

노승열은 10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의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제7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900만 달러·97억6000만원) 2라운드에 출전한다.

대회 첫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필 미켈슨(45ㆍ미국) 등과 공동 12위에 오른 노승열은 샌디 라일, 브래들리 닐(이상 스코틀랜드)과 한조를 이뤄 출발한다. 티업시간은 오후 9시 18분이다.

지난해 취리히 클래식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은 노승열은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트로 기분 좋은 첫날을 보냈다. 운도 따랐다. 대부분 퍼트가 오르막 라이에 놓여 비교적 수월한 퍼트를 맞았다.

2오버파 74타를 친 배상문(29ㆍ캘러웨이골프)은 11일 새벽 2시 37분 티업한다. 동반 플레이어는 1라운드 때와 같은 요스트 루이텐(네덜란드)과 찰 슈워첼(남아공)이다.

한편 아마추어 출전자 양건(22)은 10일 새벽 1시 42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지난해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과 라운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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