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논술 중요도 커지고 수능 비중 줄어드나

입력 2015-04-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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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대학이 학생 뽑을 수 있는 자율권 방안 논의할 필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6일 대학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자율성 확대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가운데 교육부가 어떤 조치를 취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교육부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난이도를 유지한다고 하면 변별력 측면에서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자율권을 갖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달 31일 수능의 출제오류 개선안을 발표한 뒤 수능을 포함한 대입 전형의 중장기적 개선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 주목된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현행 대입 전형을 좀 더 다양화하는 방안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보고 논술,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면접, 적성고사 등을 전형요소로 추가시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정시모집은논술은 치르지 않고 수능 성적과 학생부가 전형요소로 쓰인다.

이에 면접, 논술, 학생부 등을 중시하는 대학 비중이 커지게 되면 수능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28개 대학이 치르는 논술전형이 대학, 전공별로 장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2018학년도 수능에서 영어부터 적용될 절대평가가 다른 과목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과거 대입 전형을 좌우했던 본고사 방식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으로는 박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올해에도 '쉬운 수능' 기조가 지속될 것임을 재차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올해 수능에 대해 "작년과 같은 출제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작년에는 수학 B형 등에서 만점자가 많았던 만큼 상위권 학생의 변별력을 위한 고난도 문제가 일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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