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객기 추락 부조종사 자택 압수수색…중요단서 발견

입력 2015-03-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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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 사고를 부조종사가 고의로 일으켰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 조종사 자택을 압수수색해 중요단서를 발견했다고 2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독일 경찰은 이날 밤 뒤셀도르프에 있는 아파트와 이 도시 인근 몬타바우어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저택 등 사고기 부조종사 안드레아스 루비츠(27)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와 상자 등을 확보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사고 비행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힐 중요한 단서를 찾았다”며 “유언장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검찰은 전날 “부조종사가 조정석 문을 닫고 명백히 추락하려 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50명 전원 사망했다.

독일 언론들은 루비츠가 과거 우울증을 앓았던 적이 있다고 전했다. 루비츠는 내년 결혼 예정이었으나 최근 헤어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그의 아버지는 사업가, 어머니는 오르간 연주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검찰은 그의 부모가 다른 유가족과 함께 프랑스에 왔으며 현재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와 독일 관리들 모두 루비츠가 테러리스트라는 징후는 없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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