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기자회견, 억대도박설 언급한 MBN 방송 내용은 무엇?..."지금이라도 사실을.."

입력 2015-03-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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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부장의 뉴스통

태진아 기자회견이 관심을 받고 있다.

태진아의 미국 원정 억대 도박설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태진아가 기자회견을 여는 등 원정 억대 도박설을 보도한 '시사저널 USA'에 대해 정면 돌파 승부수를 던졌다.

24일 태진아는 '시사저널 USA'의 원정 억대 도박설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태진아는 이 기자회견 자리에서 태진아는 하워드박과 '시사저널 USA' 사장과 통화한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시사저널 USA' 사장은 "이번 사건으로 태진아가 한 방에 끝난다. 소속사 식구와 가수들에게도 피해가 갈 것"이라며 "태진아가 한 번에 300만원씩 도박해, 적어도 10만 달러 이상 피해를 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판돈을 바탕으로 횟수와 시간을 곱해 100억대 도박이라고 쓸 것"이라며 "판돈이 50만원이지만, 시간을 곱해서 부풀릴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태진아에게 우리 회사의 주주로 투자하라고 요구하려고 한다"는 발언을 했다.

기자회견에서 태진아는 녹취록 공개 후에도 울분을 토하며 억울함을 강조했다.

태진아는 "대한가수협회 회장으로서 오랜 시간 가요계에 몸담은 선배로서 이같이 연예인을 약점 삼아 악의적인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면서 "먼저 그동안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본의 아닌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태진아는 "지난 며칠 동안 몇몇 매체와 인터뷰도 했고 모 방송에는 직접 출연도 해서 진실을 다 말씀드렸다"면서 "처음 억대 도박이라고 보도가 됐다. 이에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하여 재미삼아 했다고 인터뷰를 하고, 방송에 직접 나가 보도되지 않은 내용인 카지노 방문 횟수 및 장소에 대하여 제 스스로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태진아는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 저는 시사저널 USA사장에게도 분명히 방송을 통해서 얘기했다. 사실이 아니니 빨리 정정기사를 내고 잘못을 인정하면 없던 일로 하겠다고 MBN 방송을 통해서 말했다"면서 "그러면서도 억울하지만 며칠을 기다렸다. 그런데도 2탄, 3탄을 터뜨리겠다는 둥 계속 의혹만 증폭시켜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태진아는 "몇몇 언론보도에서 제가 말을 바꾼 걸로, 말을 자꾸 바꾼다, 이렇게 말씀하지만 제 입으로 제가 직접 MBN방송에 가서 김은혜 앵커 앞에서 제가 얘기했다"면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사람은 누구든 살면서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실수한 사람을 용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사저널 USA 사장은 눈곱만큼의 반성은커녕 자꾸만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다. 참다참다 못해 제가 지난 주말에 녹취록을 건네받아서 오늘 이 자리에서 들려드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태진아가 언급한 김은혜 앵커 MBN 방송은 '뉴스앤이슈'고 밝혀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뉴스앤이슈'에 출연한 태진아는 "LA에서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고, 새벽 4시까지 도박을 하지 않았다"면서 "변장을 하고 출입하지도 않았고, 카지노에 가서 게임을 한 것만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태진아는 "정말 답답하다"면서 "(시사저널 USA은) 지금이라도 사실을 말해달라. 사과하면 용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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