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거주자 외화예금 두달째 증가…위안화예금은 넉달째 감소

입력 2015-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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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국내 거주자가 보유한 외화예금이 두달째 증가했다. 이중 위안화예금은 넉달째 줄었다. 거주자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을 뜻한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 잔액은 637억1000만달러로 전월비 5억6000만달러 늘었다. 전달에 20억4000만달러 증가한 이후 두달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김다애 한은 국제국 조사역은 “지난달에는 공기업들의 수출입대금 예치가 몰리면서 거주자 외화예금 증가를 주도했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2010년부터 대외거래가 늘면서 거주자들의 외화예금도 그에 맞춰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한국은행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389억6000만달러)이 공기업의 수출입대금 예치를 중심으로 전달에 비해 6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위안화예금(189억3000만달러)은 중국계 외은지점을 중심으로 한달새 1억달러 감소했다. 위안화예금은 2013년 10월 16억4000만달러에서 작년 10월 217억달러까지 급증했으나 작년 11월부터 양국간 금리차와 스와프 레이트(현물환과 선물환율의 차이)에 좌우되는 차익거래 유인이 줄면서 작년 11월부터 넉달째 감소하고 있다.

엔화(25억6000만달러)는 8000만달러 늘고 유로화(23억2000만달러)는 6000만달러 줄었다.

가입주체별 잔액을 보면 기업예금(578억5000만달러)은 6억3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개인예금(58억6000만달러)은 7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401억9000만달러)은 3억2000만달러, 외은지점(235억2000만달러)은 2억4000만달러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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