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이완구 “포스코 비자금 조성 의혹, 조사 지시”

입력 2015-02-26 1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완구 국무총리는 26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포스코건설 임원들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오늘 아침 관계기관에 즉각 사실을 조사하도록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 같이 밝히고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부패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정부가 모든 노력을 경주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는 이 상황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문제와 관련해 비리, 횡령 등 위법이나 탈법이 있을 경우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방산비리, 국책사업비리, 사회안전 관련 비리, 국가재정 손실 비리, 반복적 민생비리를 척결하고자 범정부적 차원의 대책과 엄중한 조치를 하겠다”며 “정부 부처와 검찰,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적폐를 근절하고 발생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제도적 개선사항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추진 상황을 직접 챙겨 우리 사회가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리실은 이례적으로 대정부질문 도중 이번 의혹에 관한 이 총리 발언을 정리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앞서 세계일보는 이날 포스코건설 동남아 사업현장을 책임졌던 일부 임원이 30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중 100억여원을 횡령한 정황이 내부 감사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886,000
    • -1.66%
    • 이더리움
    • 4,251,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70,000
    • +3.3%
    • 리플
    • 611
    • +0.16%
    • 솔라나
    • 195,600
    • +0%
    • 에이다
    • 521
    • +2.56%
    • 이오스
    • 728
    • +1.25%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00
    • +0.29%
    • 체인링크
    • 18,270
    • +1.73%
    • 샌드박스
    • 414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