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의원은 “이들 회사는 인수금액을 모두 손상처리하면서 2014년 약 85억 원을 유상증자한다”며 “총 2000억 원을 투입한 뒤 60억 원만 남기고 파는데 회계처리가 제대로 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기업이 왜 이런 식으로 투자했는지 모르겠다”며 “회계분식이나 비자금 조성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서 수십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부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2018만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당시(2015년 중순) 포스코건설이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도 갑자기 엘시티 사업의 시공을 맡겠다고 나선 것은 매우 의외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후 포스코건설과 이영복 회장 간에 각종 잡음이 있었고, 수 년이 지난 지금, 포스코건설과 엘시티가 잇따라 국세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이 때문에 MB정부가 자원외교를 통해 조성한 비자금과 포스코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란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포스코 내부 관계자는 “브라질 제철소를 건설할 때 에콰도르 법인의 적자를 막아주기 위해 수백억 원 규모의 공사를 산토스CMI에 맡겼다” 며 “그럼에도 산토스CMI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베트남 법인의 경우 비자금...
지난해 11월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2009년 8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베트남 사업단장과 공모, 385만 달러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데 이어 또 다시 비자금 조성 의혹이 불거지면서 포스코건설의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다.
1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법인의 경영진단을 실시했다. 경영진단 결과 해당...
재판부는 "정 전 부회장이 베트남 공사 발주처에 리베이트로 제공하기 위해 비자금 40억 원을 조성하도록 승인함으로써 포스코건설 돈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한 방법으로 공사현장소장으로 하여금 특정업체를 낙찰하도록 해 입찰의 공정을 해한 바 있고, 자신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공사업자에게 골프접대를 받고 금두꺼비를 수수한...
일각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충북 진천의 법무연수원을 시공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비롯해, 또다른 여러 공사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주 압수수색한 CJ대한통운 부장급 인사 1명을 체포해 현재 구속 수사 중이다. CJ대한통운이 물류센터를 건설하면서 설계감리 일감을...
베트남 고속도로 사업 과정에서 수십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동화(66)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 부장판사)는 1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부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 전 부회장이 베트남 고속도로 사업 현장에서 회삿돈을...
검찰이 베트남 고속도로 사업 과정에서 수십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동화(65)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현용선 부장판사)의 심리로 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 전 부회장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6153만5000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회사 고위직을 비롯해 정 전 부회장 측근들의...
검찰이 불법 비자금 조성과 정관계 로비 의혹이 제기된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인 엘시티PFV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면서, 해운대 엘시티를 분양받은 이들의 근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달 거래된 해운대 엘시티 더샵 전용면적 161.98㎡의 분양권 거래가격은 15억8800만 원이다. 2달 전 거래된 17억9400만 원 대비 2억 원 가량...
잠적했던 이 회장이 2개월 만에 체포돼 구속되면서 검찰의 엘시티 비자금 조성과 정ㆍ관계 고위 인사를 상대로 한 전방위 로비 의혹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시중은행들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특혜대출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최 씨는 자신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과 강원도 평창 땅 등을 담보로 KB국민은행으로부터 5억 원 상당의...
롯데그룹은 부동산 개발 자회사인 롯데자산개발을 2007년 설립하고 이 회사를 통해 경기도 화성에 유니버셜스튜디오 조성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물살을 타기 시작한 사업은 ‘화성 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라는 이름으로 처음 추진됐다. 당시 수자원공사는 롯데자산개발 주도로 포스코건설, 한국투자증권 등 9개 회사가 참여한 USKR컨소시엄을...
지난해 8개월여 수사가 진행된 포스코 경영비리 사건은 아직 선고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비자금 조성이나 정·관계 의혹 등을 비껴가면서 사실상 실패한 수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윤 의원은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연달아 기각되고 있는 점도 지적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제 글로벌 기업이 된 곳이 많은데, 압수수색을 받은 기업은 죄가 확정되기...
검찰은 롯데건설이 하도급 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공사대금 일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최소 20억 원 이상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미 롯데홈쇼핑 강현구(56) 대표에 대한 구속에도 실패했지만, 영장을 다시 청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법조계에서는 지난해 포스코 비리 수사 과정에서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2차례...
검찰은 2개월째 롯데그룹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계열사 탈세 혐의 일부를 밝혀냈을 뿐, 그룹 차원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관해서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검찰이 야심차게 기획했던 포스코 비리 수사에서도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2차례 기각되면서 수사 동력을 잃었던 전례가 되풀이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광고업체들로부터 뒷돈을 받은 정황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
특히 롯데홈쇼핑이 사업 재승인 과정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국세청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 부분은 강현구(56)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수사 구심점을 잃은 상황이다. 지난해 검찰이 야심차게 기획했던 포스코 비리 수사에서도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한...
롯데그룹은 지난해 경영권 분쟁에 이어 최근에는 비자금 조성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횡령·뒷돈 등 각종 비리 의혹에 전방위 검찰 수사라는 악재 속에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역시 휴가를 갈 수 없는 상황이다. 탈세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재상고를 포기해 2년 6월의 징역형이 확정된 이 회장은 최근 건강을 이유로 3개월의 형집행정지를 받았다. 이 회장은...
권한을 이용해 임직원을 동원하고 거래관계 상 우월적 지위로 거래업체 직원까지 동원해 범행 수법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코스틸홀딩스와 코스틸의 피해를 모두 변제한 점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2005년~2012년 포스코와 철강 중간재를 거래하면서 거래대금 등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3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자열사간 자산거래를 통한 배임 혐의와 비자금을 조성한 횡령 혐의 두 가지를 기본으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첨수1부의 경우 롯데홈쇼핑의 재승인 과정이 적절하게 이뤄졌는 지를 주로 조사한다. 압수물 분석을 거쳐 실무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순서로 수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증인 정씨는 “차용증은 요식적인 행위”라며 “돌려받을 생각으로 쓴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정씨는 다만 회사 대표가 정 전 회장에게 청탁을 했다는 이야기를 직접 듣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4차 공판기일은 다음 달 1일에 열린다.
정 전 부회장은 2009~2013년 4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하도급업체로부터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