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뒤덮은 미세먼지에 공기청정기 판매 급증

입력 2015-02-24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하이마트 지난 주말 매출 전년동기대비 50% 늘어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10~20배 이상 높아지고, 황사 주의보까지 발령되자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3일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치솟은 지난 주말 동안 매출은 지난해보다 50%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팀 명성호 MD는 “23일 오전에 기록된 서울의 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1100μg(마이크로그램) 이상이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인 m³당 25μg의 약 45배에 달하는 수치”라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해 공기청정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에 불과한 가늘고 작은 먼지다. 호흡기가 걸러내지 못하고 폐에 직접 침투하기 때문에 환자나 노약자, 유아에게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 성능의 핵심은 내부에 장착된 헤파필터다. 헤파필터는 실내 공기중의 0.3㎛의 미세먼지를 99.7%까지 걸러준다. 최근 출시하는 공기청정기 대부분의 제품이 헤파필터를 채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탈취 필터와 알러지 필터를 장착한 모델도 있다.

공기청정기는 하루 12시간 가동할 경우 약 6개월마다 헤파필터를 교체해줘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대부분 제품에 필터교환 알림 기능이 있다. 헤파필터는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5만~6만원 선에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 후 교체는 직접 손쉽게 할 수 있다. 공기청정 능력에 따라 6평형대, 10평형대, 13평형대 등으로 나뉘며, 가정의 거실에서 사용하기에는 10~12평형대가 알맞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도심속 손님일까 이웃일까' 서서울호수공원 너구리 가족 [포토로그]
  • "여행 중 잃어버린 휴대품은 보험으로 보상 안 돼요"
  • 축협, '내부 폭로' 박주호 법적 대응 철회…"공식 대응하지 않기로"
  • "임신 36주 낙태 브이로그, 산모 살인죄 처벌은 어려워"
  • 삼성전자, ‘불량 이슈’ 갤럭시 버즈3 프로에 “교환‧환불 진행…사과드린다”
  • 쯔양, 구제역 '협박 영상' 공개…"원치 않는 계약서 쓰고 5500만 원 줬다"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69,000
    • +3.82%
    • 이더리움
    • 4,910,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547,500
    • +2.82%
    • 리플
    • 819
    • +4.73%
    • 솔라나
    • 238,100
    • +5.49%
    • 에이다
    • 618
    • +3.52%
    • 이오스
    • 858
    • +3.62%
    • 트론
    • 189
    • -0.53%
    • 스텔라루멘
    • 147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1.93%
    • 체인링크
    • 19,740
    • +3.51%
    • 샌드박스
    • 479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