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4Q실적 부진ㆍ올해 영업실적도 부정적…목표가↓-HMC투자증권

입력 2015-02-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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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4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데 이어 올해 영업실적도 어둡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6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9554억원, 영업이익은 0.8% 감소한 297억원을 기록했다"라며 "당초 우려했던 것처럼 부진하면서 당사 전망 및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4분기말 점포수가 436개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가전판매 부진으로 점포 당 매출액은 16.3% 감소함으로써 매출성장률이 부진했고, 롯데마트와의 인접한 로드숍의 경우 카니발리제이션 효과로 기존점 성장률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실적 부진을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이 하회한 것에 대해서는 "저마진의 정보통신(PC, 모바일 등)의 비중축소와 고마진의 생활가전(정수기, 라텍스, 침대, PB 등) 비중확대 등 상품믹스의 변화로 매출총이익률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매장확대에 따른 고정비(임차료, 감가상각비, 인건비 등)와 변동비(광고판촉비, 지급수수료 등) 증가 때문"이라며 "특히 임차료와 감가상각비가 전체 비용 증가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영업실적도 크게 호전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7.6%, 9.9% 증가한 4조414억원과 1587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향후 추가적인 매장확대는 분기당 2~3개에 그쳐 초기 투자비용은 크게 감소될 것이지만, 고정비(인건비, 임차료, 감가상각비 등) 부담 확대로 영업수익성 제고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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