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이익 2년 연속 하락...농가 채산성 악화

입력 2015-01-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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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농가교역조건지수는 102.7로 전년(105.7)보다 2.8% 하락했다.

농가교역조건지수는 농가의 채산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농가가 생산해서 판매하는 농·축산물과 농가가 구입하는 생활·농업용품의 가격 상승폭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집계된다.

100이 넘으면 농가의 재정이 좋다는 의미이고 아래로 내려가면 농가의 재정이 나쁘다는 의미다.

농가교역조건지수는 2006년 110.2에서 2007년 109.5, 2008년 97.4, 2009년 94.8로 낮아진 뒤 2010년 100, 2011년 104, 2012년 110.7로 높아졌다. 하지만 2013년 105.7로 떨어진 뒤 지난해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농가교역조건지수가 이처럼 하락한 것은 농가판매가격지수는 낮아지고 농가구입가격지수는 높아졌기 때문이다.

농가판매지수는 농산·축산물 69개 품목의 가격지수로, 지난해에는 전년(113.2)보다 1.7% 감소한 111.3을 기록했다.

반면, 농가가 447개 품목에 지출하는 비용에 해당하는 농가구입가격지수는 지난해에 108.4를 기록해 전년(107.1)보다 1.2% 상승했다.

이는 가축값과 농업노동임금, 농기계임차료가 전년보다 각각 36.3%, 5.6%, 2.6%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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