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벤틀리 질주'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 마약 복용 사실로 드러나…필로폰 양성반응

입력 2015-01-2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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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질주'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

▲지난 16일 영장 실질심사를 받을 당시의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사진=뉴시스)

도심 한복판에서 외제 승용차 벤틀리를 몰면서 교통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등 황당한 사건을 벌인 물티슈 업체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의 마약 복용설이 사실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은 22일 유정환 전 몽드드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메스암페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메스암페타민은 속칭 필로폰으로 불리는 마약이다. 유정환 전 대표 역시 마약 복용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유 전 대표는 "최근 동남아 한 국가에서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마약을 접했기에 양성반응이 나왔고,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정신이 혼미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환 전 대표는 지난 10일 오전 8시 15분께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서 벤틀리를 몰며 4중 추돌 사고를 냈다. 하지만 이후 아반테 차량을 훔쳐 도망치다가 성동구 금호터널에서 BMW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또 한 번 냈다. 이후 유 전 대표는 차주와 물리적으로 충돌했고 체포 과정에서 옷을 벗고 항의하는 등 기행으로 지난 14일 긴급체포됐던 바 있다.

본지는 지난 14일 유정환 전 대표가 벤틀리 질주 사고로 몽드드 대표에서 사퇴한 사실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사고을 일으킨 유정환 전 대표는 12일자로 몽드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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