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오는 22일 서울 대학로 기술인문융합창작소에서 창의융합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의융합콘서트는 기술과 인문학간 융합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지식콘서트로 매월 열리고 있다. 올해 첫 창의융합콘서트의 주제는 ‘시간 속에서의 기술’로, 혁신의 적절한 타이밍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술분야 연사로는 정재훈 KIAT 원장이 나온다. 정 원장은 산업기술 발전을 위한 세 가지 키워드로 창조, 융합, 공동체를 제기하며 다양한 산업기술 사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천체 사진의 권위자인 권오철 사진가는 ‘천시, 지리, 인화의 조화로 만드는 천체사진’을 주제로 천체 사진 촬영의 타이밍, 대기업에서 사진가로 전업에 성공한 개인적 인생 전환의 경험을 들려준다. 권 사진가는 92km나 떨어져 촬영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울릉도에서 본 독도의 일출 장면을 포착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KIAT 관계자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기술이나 상품 개발의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며 “타이밍에 민감한 상품기획ㆍ마케팅 분야 종사자,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생각을 공유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