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CCTV에 고스란히 찍힌 학대 장면들 "허벅지로 눌러서 재워"
![](https://img.etoday.co.kr/pto_db/2015/01/20150120094048_575012_494_271.jpg)
(채널A 영상 캡처)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자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다른 학대 사건들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19일 채널A는 11개월된 A군이 보육교사의 허벅지에 눌려 뇌사 상태에 빠진 뒤 사망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공개된 어린이집 CCTV에는 보육교사의 충격적인 행동들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 속 보육교사는 A군이 잠을 자지 않고 도망가자 이불로 말아서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또 자신의 허벅지로 누른다. A군은 발버둥치지만 보육교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서류작업만 한다.
잠시후 보육교사가 A군을 깨우지만, 이미 의식을 잃고 목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A군은 뇌사 판정을 받은 후 결국 사망했다.
단순 돌연사라고 생각했던 A군의 가족들은 해당 CCTV 영상을 보고 보육교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어린이집 CCTV를 본 네티즌은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어린이집 CCTV 의무로 설치해야. 보육교사들의 학대 제어 할듯" "보육교사들은 가중처벌 받아야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