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형 SNS ‘플래시챗’, 미국 유력 IT매체 ‘기즈모도’ 금주 앱 선정

입력 2015-01-12 13: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와이파이 존에서 익명으로 동료들과 대화하기 편리하다” 평가

미국의 유력 IT매체인 ‘기즈모도(Gizmodo, www.gizmodo.com)’가 지난 4일, 국내 업체가 개발한 앱을 금주의 앱으로 선정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멀티미디어 SW 전문기업 ‘넥스트리밍(대표 임일택)’이 출시한 익명 SNS앱 ‘플래시챗(FlashChat)’이다.

플래시챗은 와이파이 기반의 익명 메신저 앱을 표방한다. 기즈모도는 기사를 통해 “학교나 직장처럼 와이파이를 주로 사용하는 곳에서 익명으로 동료들과 대화하기 편리한 앱”이라며 “와이파이를 벗어나면 대화내용이 삭제되는 휘발성이 특징”이라며 플래시챗의 장점을 소개했다.

이번 기즈모도 기사를 비롯해 플래시챗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익명성’에 있다. 이 같은 익명 기반의 은밀한 SNS의 인기가 높아지는 현상은 최근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인이 신상이 공개되는 개방형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와 달리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자동 메시지 삭제를 내세우는 스냅챗(Snapchat)은 100억달러(약 10조원)의 가치를 인정 받아 4억 8600만달러(약 5317억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또 다른 위치기반의 익명앱인 이크 야크(Yik Yak) 역시 미국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6200만 달러(약 638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익명 서비스 앱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넥스트리밍 임일택 대표는 “개방형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인한 부작용이 곳곳에서 나타나면서 사용자들이 익명형 SNS로 갈아타는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개발된 플래시챗이 미국 유수 IT매체에서 금주의 추천 앱으로 선정된 것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올해는 중국 앱마켓 진출 등 보다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플래시챗(FlashChat)’은 구글플레이와 네이버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한 시간에 131.7㎜'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 찍은 군산, 전북 곳곳 피해
  • 오킹 통편집이냐, 정면 돌파냐…'출연자 리스크' 시달리는 방송가 [이슈크래커]
  • 상반기 27조 불어난 주담대…"스트레스DSR 앞당겨야"[가계대출 비상]
  • 코스피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지수 아직 3000도 안 됐는데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경찰, '시청역 사고' 피의자 병원서 2차 조사 시작
  • 이천수 "'축협 폭로' 박주호, 아닌 척해도 힘들 것…'축구계 왕따'인 나처럼 될 판"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71,000
    • +1.48%
    • 이더리움
    • 4,375,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480,200
    • +1.54%
    • 리플
    • 622
    • +1.14%
    • 솔라나
    • 201,400
    • +0.1%
    • 에이다
    • 541
    • +2.08%
    • 이오스
    • 735
    • +0.27%
    • 트론
    • 183
    • +0%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2.8%
    • 체인링크
    • 18,180
    • -2.47%
    • 샌드박스
    • 422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