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세종청사 완공식 참석…“이곳에서 공직개혁 시작”

입력 2014-12-23 12: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세종청사 공직자 여러분이 국민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양보와 타협으로 공직개혁에 앞장서주기 바란다”며 “이곳에서 공직개혁이 시작되면 많은 곳에서 그 뜻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세종시에서 열린 정부세종청사 완공 기념식에 참석해 “세종청사가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가는 구심점으로 역사에 길이 남는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의 마지막 단계인 3단계 이전 작업이 오는 26일 완료됨에 이날 세종청사 완공식에 참석해 청사 건설을 진행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세종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세종청사시대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박 대통령은 “10년 대장정을 거친 세종청사 완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2005년 행정중심복합도시법 제정 이후 2008년 첫 삽을 뜨고, 이제 3단계 청사가 모두 완공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토불균형을 해소하고 전국이 골고루 발전하기를 바라는 꿈이 집약된 도시가 바로 이곳 세종시”라며 “세종청사는 세종시 중심이자 대한민국 랜드마크이며 국토균형발전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는 정부청사 완공과 1단계 도시계획을 넘어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도시로 도약을 시작해야할 때”라면서 “정부도 세종시가 미래형 명품도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생활여건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힘들게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직원들도 있고 교육·문화 여건도 아쉬운 점이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 거주환경을 더욱 개선해가고, 스마트워크센터 등을 확충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행사 종료 후 세종청사 8동에 위치한 우정사업본부 사무실을 방문해 청사 이전에 따른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충남북지사, 세종시장, 지역주민 등과 함께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78,000
    • -0.65%
    • 이더리움
    • 3,667,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80,000
    • -4.48%
    • 리플
    • 797
    • -4.89%
    • 솔라나
    • 209,100
    • -3.1%
    • 에이다
    • 481
    • -1.43%
    • 이오스
    • 668
    • -1.91%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0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850
    • -3.02%
    • 체인링크
    • 14,570
    • -2.15%
    • 샌드박스
    • 366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