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감사원에 ‘땅콩회항’ 부실조사 감사청구

입력 2014-12-22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2일 국토교통부의 ‘땅콩회항’ 조사가 공정하지 못했다며 감사원에 국토부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경실련은 이날 감사원에 감사청구서를 제출하기 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수행해야 하는 국토부의 부실조사는 또 다른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며 “감사원은 국토부의 사무와 직무 등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시행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경실련은 “국토부가 독립적이고 공정한 조사로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도록 한 '항공ㆍ철도 사고조사에 관한 법률'이나 사실조사 중 방해요소를 최소화하도록 하는 국토부 훈령 '항공사고 등 사실조사 수행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국토부는 대한항공을 통해 조사 대상자들에게 연락을 취했고 사건 관련 사실관계확인서를 조사 당사자가 아닌 대한항공을 통해 받았다”며 조사과정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사관 6명 중 2명이 대한항공 출신이었고 대한항공 측도 박창진 사무장에게 자사 출신 조사관이 있음을 이야기했다”며 “이는 조사관의 정보가 사전에 유출돼 공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없는 여건이었음을 보여준다”고 꼬집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비트코인, 하방 압력 이겨내고 5%↑…"이더리움 ETF, 18일 승인 유력" [Bit코인]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99,000
    • -0.75%
    • 이더리움
    • 4,362,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475,300
    • +1.45%
    • 리플
    • 616
    • -0.65%
    • 솔라나
    • 202,100
    • +1.66%
    • 에이다
    • 529
    • +0%
    • 이오스
    • 735
    • +0.41%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00
    • -0.38%
    • 체인링크
    • 18,500
    • -3.44%
    • 샌드박스
    • 419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