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3Q 실적 '괜찮다'...전망은 '중립'

입력 2006-10-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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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의견이 나타나고 있다.

26일 네오위즈는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전기보다 68.6%, 4.3% 증가한 52억1400만원, 306억91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이익은 전분기 3억3100만원 적자에서 24억45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네오위즈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컨센서스가 높았던 부분이 있었다며 예상치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다.

◆3Q 실적, 예상치 부합...웹보드는 '부진'

네오위즈는 각 부분별 3분기 매출액은 각각 ▲퍼블리싱게임 매출 152억원 ▲웹보드게임 매출 129억원 ▲세이클럽 매출 16억원 ▲광고 매출 10억원을 기록해 총 30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네오위즈의 3분기 실적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기는 하지만 성수기임을 감안할 때 웹보드에서의 매출이 부진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최훈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가 높았던 부분이 있다"며 "세이클럽에서의 매출이 조금 줄어든 것은 있지만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경민 한양증권 연구원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웹보드의 매출이 전분기대비 3% 증가하는 것에서 그쳤다"며 "이는 아이템에서 현금거래가 차단됐고 네오위즈가 웹보드보다는 퍼블리싱 게임에 주목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또, 경상이익에서도 일시적으로 '첫눈'을 판 금액 30억원이 포함됐다"며 "이것을 제외하면 경상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Q 전망 "확인이 필요하다"

네오위즈는 4분기에 대해 다양한 기대작 게임들의 라인업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신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향후 피파온라인의 유료화 여부 신규 게임들의 실적, 일본시장 진출과 관련된 경영 흐름 등을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FPS게임 가운데 크로스파이어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시장에 FPS 게임들이 너무 많이 나오고 있고 네오위즈의 크로스파이어나 아바 등의 FPS 게임이 스페셜포스를 대체할 수 있을 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드래곤플라이와의 재계약 성사 여부와 일본진출과 관련한 회사 경영진의 입장을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3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네오위즈가 FPS에서 전략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송인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게임산업은 제로섬이 강해 어디가 전략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며 "FPS에서 드래곤플라이가 전략적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는 점, 피파온라인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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