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ㆍ화학, 정제마진 안좋지만 PVC 수익성 긍정적-KB투자증권

입력 2014-12-1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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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15일 정유ㆍ화학 업종에 대해 에너지 및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2009년 상반기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방향성은 여전히 전환되지 않았다며 롯데케미칼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S-Oil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과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하락했지만 중국의 카바이드 기반 PVC 제품 대비 에틸렌 기반 PVC의 상대적인 원가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정제마진의 경우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중이다.

박 연구원은 "변동비를 감안한 싱가폴 복합정제마진은 4.5달러/배럴로, 지난주 평균 가솔린-두바이유 스프레드는 9.7달러/배럴로 8월 이후 최저"라며 "캐나다의 고유황 증질유인 WCS는 40.3달러/배럴까지 하락했고, 캐나다 오일샌드 및 셰일가스 채산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경우 스프레드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비수기 영향으로 가솔린 및 납사스프레드가 하락했다. 지난주 금요일 기준 WTI 가격이 57.8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석유화학 제품 가격도 하락했다. 다만 PVC는 하락폭이 크지 않고 에틸렌 기반의 경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금요일 기준 납사 가격은 510달러/톤, 주간 평균 70달러/톤 WoW 하락했다"라며 "SM(-210달러/톤 WoW), 프로필렌 (-160달러/톤 WoW), Mixed-Xylene (-120달러/톤 WoW)의 하락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PVC는 5달러/톤 WoW 하락하는데 그쳐 스프레드가 개선됐다"라며 "중국 카바이드 공법 PVC대비 에틸렌 기반의 PVC의 상대적인 수익성 개선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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