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누수에...롯데 "시간당 종이컵 한잔"?

입력 2014-12-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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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사진=연합뉴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메인수조에서 물이 새 보수공사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롯데그룹 측은 흘러나온 물의 양은 시간 당 종이컵 한 잔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9일 YTN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약 7cm의 균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롯데그룹 측은 지난 토요일 오후 3시께 이 사실을 안 뒤 보수에 들어갔고 실리콘 양생 기간을 감안해 현재까지 수중터널 일부 구간의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롯데그룹 관계자는 "콘크리트 벽체와 아크릴 수조 사이의 실리콘 이음매에 폭 1㎜ 안팎의 틈이 생겨 주변부에 물 맺힘 현상이 발생했다"며 "흘러나온 물은 한 시간에 종이컵 한 잔 수준"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 측은 특히 7㎝ 크기의 균열이 발생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물이 조금씩 새면서 마감 페인트가 벗겨져 물 새는 부분이 크게 보였을 수는 있다는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다만 롯데그룹 측은 아쿠아리움에 문제가 있는데도 이를 관람객에게 알리지 않고 입장을 허용, 비밀리에 공사를 진행한 것에 대해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서울시는 이날 누수 사실이 알려진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 미세한 누수를 확인했다.

시는 롯데 측으로부터 보수공사 진행경과 및 계획서를 제출받아 적정여부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실시하고, 수족관 전체에 대해 롯데 측에서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점검을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풍선에 바늘구멍이 뚫리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나",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고객의 안전이 우선이지 자신들의 이익이 우선이 아니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누수, 겁나서 뭐...",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균열, 또?"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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