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검찰 고발”

입력 2014-12-09 1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한진그룹)
참여연대는 9일 ‘땅콩 회항’ 논란을 빚은 조현아<사진> 대한항공 부사장을 업무방해 및 항공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부사장은 기장이 하도록 돼 있는 항공기 승무원 지휘·감독을 직접 함으로써 항공법을 위반했으며, 항공기 내에서 소리를 지르고 승무원을 내리게 해 업무를 방해했다”면서 10일 오후 2시 조 부사장의 주소지 관할인 서울서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번 사건을 항공기라는 중요한 교통수단에서 안전과 중요 서비스와 관련한 사항이 규정·시스템·상식에 따르지 않고, 총수 일가라는 우월적 지위에 의해 간단하게 무력화된 사건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재벌 총수와 그 일가들의 ‘갑(甲)질’과 횡포를 향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라도 조 부사장의 불법행위를 묵과해선 안된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참여연대는 대한항공이 전날 발표한 사과문에 대해서도 “사건 당사자인 조 부사장은 뒤로 빠지고 대한항공을 사과문의 주체로 해 총수 일가의 잘못을 회사가 사과하는 모양새”라며 “사과문 내용도 진정한 사과를 느낄 수 없고 책임을 피해자 직원에게 전가하는 식”이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롤 프로리그 이적시장, 한국 선수들의 ‘컴백홈’ 러시 시작될까 [딥인더게임]
  • 챗GPT, 1시간 만에 대규모 접속 장애 복구…오픈AI "원인 조사 중"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EU 승인 임박…연내 합병 가시화
  • 북한, GPS 교란 도발…선박ㆍ항공기 등 운항장애
  • '트럼프 효과 지속'…비트코인 사상 첫 7만7000달러 돌파
  • 더위에 한 박자 늦은 단풍…도심에서 즐겨볼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724,000
    • +1.7%
    • 이더리움
    • 4,175,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519,500
    • -0.67%
    • 리플
    • 765
    • +0.66%
    • 솔라나
    • 280,100
    • +1.49%
    • 에이다
    • 601
    • +2.21%
    • 이오스
    • 655
    • +1.87%
    • 트론
    • 225
    • +1.35%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650
    • +1.47%
    • 체인링크
    • 18,740
    • +6.18%
    • 샌드박스
    • 365
    • +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