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대내외 주요 이벤트 주시…1990선 이하 강보합권 혼조세

입력 2014-12-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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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美 고용지표 훈풍 영향에도 불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선물옵션동시만기일, FOMC 등 굵직한 대내외 변수를 주시하는 가운데 강보합권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1.41포인트(0.07%) 오른 1988.03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8.69포인트(0.33%) 상승한 17958.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45포인트(0.17%) 오른 2075.37, 나스닥종합지수는 11.32포인트(0.24%) 상승한 4780.76으로 마감했다. 고용지표 호조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1월 비농업분야일자리수는 32만1000명으로 전달의 24만3000명을 크게 웃돌았고, 컨센서스도 상회했다. 지난 201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5.8%로 전달과 동일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2.18포인트(0.11%) 오른 1988.80에 출발했다. 개장초 1990.94까지 올랐지만 이내 1985.66까지 밀려나는 등 1990선 아래 강보합권에서 제한적인 등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영향에 상승 출발하며 1990선 회복 시도에 나서고 있지만 상승폭 확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고용지표와 물가상승률이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에 부합할 경우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비춰봤을 때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인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상당기간 초저금리 유지’란 문구가 삭제될 가능성이 높아 금리인상 우려가 지수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게걸음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매수 강도는 지난주 금요일에 비해 둔화된 모습이다. 방향성이 모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투자심리도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변수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주 한국은행 금통위, 쿼드러플위칭데이와 같은 굵직한 이벤트에 대한 경계감도 높다. 당분간 주요 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 흐름이 우세할 전망이다.

외국인은 소폭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4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117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이 94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15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 운수창고, 은행, 제조 등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유통, 전기가스, 건설, 통신, 금융, 증권, 보험, 서비스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선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현대중공업이 3% 넘게 뛰고 있고, LG화학도 2%대 오르고 있다. KT&G가 담뱃값 인상에 따른 우려 과도와 점진적 수요 회복 전망에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날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이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KB금융, LG전자, LG디스플레이, 롯데쇼핑 등도 오르고 있다.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이 1% 넘게 내리고 있고, LG, 삼성SDS, POSCO, 한국전력, NAVER, 신한지주, SK텔레콤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50원(0.58%) 오른 112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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