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마켓리더 대상] 한국투자증권, IB·AM 양대축 대한민국 ‘1등 증권사’ 자리매김

입력 2014-12-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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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대상 금융감독원장상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AM) 부문에 강점을 둔 금융투자회사로 동종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수익구조를 안정적으로 다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불황이 지속되는 중에서도 반기순이익 1029억원을 기록하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순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당기순이익 2101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12년 1901억원, 2013년(4~12월 기준) 799억원으로 3년 연속 업계 1위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강점은 기업금융본부다. 이 본부는 기업공개(IPO)를 전담하는 기업금융부, 채권 및 구조화상품의 언더라이팅(underwriting) 및 세일즈(sales)를 전담하는 인수관련부서와 대체투자와 인수합병을 전문으로 하는 대체투자(AI)·인수합병(M&A)부로 구성돼 있다.

IPO 부문은 올해 IPO의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SDS의 대표주관사를 맡아 상장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외에도 캐스텍코리아, 파버나인, 감마누, 쿠쿠전자, 테라셈의 주관을 맡았다. 공모증자 부문에서는 BS금융지주과 LS전선의 공모증자 대표주관을 담당했다.

한국투자증권의 회사채·금융채·특수채 부문은 지난 10월 말 기준 회사채 리그테이블 순위에서 2위를 달성했다. 주요딜인 NH농협금융지주에서 한국투자증권의 인수액은 3700억원에 달한다. 이밖에도 KT(2000억원), GS(1750억원), 우리카드(3200억원), 삼성카드(3000억원), 현대제철(1600억원) 등이 있다.

사모펀드(PEF)·인수금융 부문에서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해외자원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2개의 사모투자전문회사를 3800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또한 상반기 칼라일의 ADT캡스 인수에 1800억원의 인수금융을 제공해 첫 실적을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또한 주가연계증권(ELS)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1년 금융투자협회로부터 ELS 상품 최초로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하고 현재까지 총 4개의 신상품에서 가장 많은 신상품 배타적 사용권을 받아 ‘ELS 연구개발(R&D) 명가’로 불리고 있다.

퇴직연금에서도 최근 7년 기준 DB·DC형 퇴직연금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퇴직연금 본부 상품팀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구성 능력을 지니고 가입 고객에 대한 꾸준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은퇴설계연구소를 통한 종합적인 은퇴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생애주기와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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