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후폭풍…'의대' 지원자들 혼란 심화할 듯

입력 2014-11-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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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출제 오류 논란을 빚었던 수능 문제가 모두 복수 정답이 인정되며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24일 입시기관들에 따르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Ⅱ 8번 문제가 복수정답 처리되며 추가로 정답을 인정받는 수험생은 2만여명이다. 이에 따라 등급이 오르는 수험생은 3400명에서 4000명가량이고 등급 하락은 최소 1700명에서 6100명으로 예상됐다.

이렇게 되면 기존 정답자는 표준점수와 등급이 떨어지는 반면 복수정답 수험생들은 표준점수와 등급이 오르게 된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의대 지원자 등 생명과학Ⅱ를 선택한 자연계 상위권 층은 변별력이 약해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의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대개 '화학Ⅰ'과 '생명과학Ⅱ'를 선택하는데 이번에 수학 B형이 만점자 비율이 4%대로 예상될 만큼 쉽게 출제되면서 남은 과학탐구에서만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영어 문항은 당초 정답으로 제시된 보기 4번을 고른 수험생이 75% 정도여서 그다지 파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은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해도 첩첩산중",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하면 끝이냐",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이라도 하니 다행",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그래도 이번엔 빠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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