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공공기술 중소기업 이전 로드쇼' 개최

다음달 2일부터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서 진행

중소기업청은 다음달 2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에서 '공공기술 중소기업 이전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이어 3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기존 대학기술 위주의 로드쇼와 달리, 공공 연구소의 우수 특허기술 중심으로 280개를 발굴하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을 이전 받은 중소기업은 중기청이 지원하는 내년도 중소기업 이전기술개발사업에 참여시 추가 R&D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의 사업보증 제도도 우대해 연계지원도 가능하다.

또한 중기청은 중소기업과 대학ㆍ연구소간 공동개발 체계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융ㆍ복합기술개발사업’, 대학ㆍ연구소가 기술개발을 주관하는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 참여시 우대하는 방안을 내년도 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기술 이전 로드쇼를 통해 공공연구소, 대학에서 미활용되고 있는 우수 기술이 중소기업에 이전되고, 성공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수 특허기술 등이 사장(死藏)되지 않고 중소기업에서 활용돼 시장에서 사업화되는 것이 창조경제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