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베트남 쏠림현상 심하다

입력 2006-10-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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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무색....과당경쟁으로 '레드오션' 될판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금융기관 절반 가량이 베트남에 대거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회의 땅'이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8월말 현재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있는 국내금융기관은 총 2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베트남이 전체의 44.8%인 13곳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 7곳(24.1%) 인도네시아 6곳(20.6%) 필리핀 2곳(6.8%) 태국 1곳(3.4%) 순이었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이 17곳으로 가장 많이 진출해 있고, 손해보험사가 8곳, 생명보험사와 증권사는 각각 2곳이었다.

한편, 최근 증권사 등을 중심으로 베트남 진출을 타진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어, 향후 국내 금융회사들의 베트남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금융감독원도 이를 의식해 "국내 금융회의 진출을 지원하되 특정지역으로의 과잉진출에 따른 과당경쟁 방지 및 현지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대를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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