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 시청역 화재 발생에 “진압 실패했다면 ‘끔찍’… 안전불감증 만연”

입력 2014-11-2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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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청역 화재 발생

(사진=뉴시스)

대전 시청역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새누리당 대전시당이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20일 오전 대전도시철도 시청역 지하 변전실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안전사고에 대한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대응 체계에 대해 총체적 점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 측은 여러 가지 확인을 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하지만, 화재 조기 진압에 실패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끔찍하다”며 “대전 도시철도는 큰 사고가 없어 불감증이 만연해 있고 이번 화재에 안일하게 대처했거나 경험이 부족해 초동대처가 미흡했다는 판단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승객 안전을 위해 무정차 조치를 취하는데 20분 이상 걸렸고, 그 사이 많은 열차가 정상 운행됐다”며 “큰 피해가 없어 다행스럽지만, 문제는 이곳도 안전 불감증의 예외 지대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전 새누리당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사고에 대한 직원 교육을 강화와 함께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대응체계가 돼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일 오전 8시 6분께 대전 도시철도 시청역 변전실에 화재가 발생, 내부에 설치된 소방 설비가 작동하면서 3분 만에 꺼졌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모(37) 소방장이 내부 상황을 살피다 소화용 이산화탄소 약제를 들이마시고 쓰러졌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시청역 화재 발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전 시청역 화재 발생, 정상 운영된 게 더 충격”, “대전 시청역 화재 발생, 소방관 1명 부상 당했다던데. 무사하길”, “대전 시청역 화재 발생, 우리나라 안전불감증”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전 시청역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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