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택시’ 논란에도 잘나가는 ‘쏘카’

입력 2014-11-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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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쏘카택시 론칭 발표

▲김지만 쏘카 대표(쏘카)

최근 ‘우버 택시’에 대한 불법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승용차 공동이용 스타트업 ‘쏘카’가 택시호출서비스를 론칭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쏘카(대표 김지만)는 내년 상반기 택시호출서비스에 진출한다. 쏘카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무인대여소에서 일정 금액을 내면 차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벤처 스타트업이다. 2011년 11월 설립된 이후 현재 전국 900여 곳의 쏘카존에서 1500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 수는 40만명에 달한다. 쏘카는 이러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카쉐어링과 택시 등 상황에 맞게 이동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버택시에 대해 논란의 중심은 정식으로 택시회사에 등록되지 않은 일반 승용차와 일반 운전기사라는 점이다. 국내 법에서는 정식 허가를 받지 않은 운전기사의 택시 영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는 우버택시를 이용할 경우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도록 법안이 발의돼 있는 상태다.

이에 반해 쏘카 택시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차량이 아닌 실제 택시기사를 연결해 준다는 점이다. 정식으로 등록돼 있는 택시를 호출하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쏘카가 보유하고 있는 커뮤니티와 평판시스템을 도입해 실제 이용자와 운전자간 평판도 확인할 수 있다. 쏘카 앱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호출할 수 있는 택시를 확인하고 운전기사에 대한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용자 입장에서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다. 다른 이용자가 남긴 리뷰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가 얼마나 친절한지, 난폭운전을 하지 않는지 등을 사전에 미리 알 수 있다. 또한 미리 목적지를 정해서 호출하기 때문에 고질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승차거부에 대해서도 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택시 운전자 입장에서는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앱을 이용하는 특성상 취객이나 진상손님이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는다.

쏘카 관계자는 “쏘카가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 그룹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택시랑 연결시킬 수 있는 서비스”라며 “기존 평판시스템을 택시와 이용자 사이에 적용해 ‘안전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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