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일본 3분기 GDP 잠정치 연율 마이너스 1.6%…예상 크게 밑돌아

입력 2014-11-17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연율 마이너스(-)1.6%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2.2% 성장을 크게 벗어난 것이다. 2분기 성장률은 종전의 -7.1%에서 -7.3%로 수정됐다.

3분기 성장률은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0.4% 감소해 역시 전문가 예상치 0.5%를 밑돌았다.

지난 분기도 4월에 소비세를 종전 5%에서 8%로 단행한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시장의 관심은 GDP 발표 이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소비세 인상 연기와 중의원(하원) 해산, 조기 총선거 등을 단행할지에 쏠려있다.

일본은 내년 10월 소비세율을 다시 10%로 인상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본 주요 언론들은 최근 아베 총리가 조기 총선을 통해 국민의 재신임을 묻고 소비세 인상을 오는 2017년 4월로 미룰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미국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 가치는 지난 14일 116.82엔으로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찍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그는 전날 호주 브리즈번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의 이해와 협력 없이는 정책이 진행되지 않는다”며 중의원을 해산할 것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18일 중의원 해산·조기 총선 및 소비세 인상 연기 방침을 표명할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79,000
    • -1.4%
    • 이더리움
    • 4,259,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458,200
    • -5.51%
    • 리플
    • 613
    • -3.31%
    • 솔라나
    • 197,000
    • -2.86%
    • 에이다
    • 511
    • -2.67%
    • 이오스
    • 726
    • -2.29%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4.13%
    • 체인링크
    • 18,090
    • -2.06%
    • 샌드박스
    • 423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