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싱크탱크 CSIS, ‘독도’ 분쟁지역으로 표기

입력 2014-11-1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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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ㆍ동영상 제작엔 지일파 전문가…댜오위다오와 함께 분쟁지역

▲미국 워싱턴의 대표적 싱크탱크 중 하나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개 세미나에서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해 물의를 빚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미국 워싱턴의 대표적 싱크탱크 중 하나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공개 세미나에서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해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오전 CSIS는 ‘2015 글로벌 전망’ 세미나에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해양분쟁 동향을 소개하는 온라인 사이트인 ‘아시아 해양 투명성 이니셔티브(AMTIㆍhttp://amti.csis.org)’를 소개하며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했다. 청중들에게 공개한 동영상에는 독도를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와 함께 분쟁지역을 뜻하는 붉은색으로 표기한 지도를 실었다. 독도 전경사진과 함께 ‘일본과 한국이 분쟁의 섬을 놓고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는 기사를 함께 실었고 바로 옆 지도에는 독도가 분쟁지역임을 암시하는 표식을 해놓았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한국계 청중은 “독도를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지도와 사진 등을 통해 교묘하게 독도를 분쟁지역인 것처럼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CSIS의 이 같은 표기는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한국 고유의 영토이며 분쟁지역이 아니다’라는 한국 정부의 견해와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이번 온라인 사이트 제작과 동영상은 CSIS 일본 석좌인 마이클 그린 박사가 주관했다.

한편 일본은 국제해양법 등을 앞세워 워싱턴 조야에서 독도를 국제법적 분쟁지역으로 만들려는 ‘분쟁지역화 전략’을 가속하고 있다. 이에 이번 동영상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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