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90원에 ‘바짝’…연고점 돌파하나

입력 2014-11-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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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매도 물량 유입, 레벨부담 등으로 1090원대 안착 쉽지 않을 것”

원·달러 환율이 5 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090원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7원 오른 1087.3원에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9시 50분 현재 4.85원 상승한 달러당 108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마감장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인 1089.9원을 돌파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공화당이 미국의 중간선거에서상·하원을 장악하자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공화당의 승리로 정치적 교착상태 완화, 친기업적 정책 기조, 미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정책 전망 등의 기대가 고조됐다.

다만 수출업체의 달러매도 물량과 삼성SDS 상장에 따른 외국인 자금의 유입 가능성 등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달러·엔 환율의 오름세에 동조해 가파른 상승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며 “그러나 최근 원·달러 환율 오름세가 빨랐고 레벨 부담이 작용하면서 1090원선에 바로 안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전망범위는 1084~1093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5.04원 오른 100엔당 949.5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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