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4000원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성수기 진입과 고로마진 확대로 지난 2008년 3분기 이후 사상최대 분기실적에 근접할 것"이라며 "자동차강판 가격인하 우려를 감안해도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했기 때문에 저점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3분기 37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시장 전망치의 9%, 대신증권 예상치보다는 3%를 상회했다. 2분기 대비 고로마진이 확대되면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