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의 증상, 사물 찌그러져 보이면…1일부터 건보 적용 “걱정 No"

입력 2014-11-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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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의 증상

▲황반변성의 증상(사진=뉴시스)

노년층의 황반변성 증상이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1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황반변성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이 환영받고 있다.

황반변성은 안구 내에서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신경조직인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시력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인다면 황반변성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발병 초기에는 화장실 타일이나 테니스장의 선 등이 휘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증상이 심화되면 눈이 침침해지고 작은 회색점들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별다른 통증은 없지만 많이 진행되면 시력을 거의 잃을 수도 있다.

황반변성 발병은 가족력, 인종, 흡연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나이가 증가할수록 뚜렷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환자들이 노안으로 여기고 방치해 증상을 심화시키곤 한다. 그러나 황반변성은 노안과는 달리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근거리 뿐 아니라 먼 곳을 볼 때도 문제가 생긴다.

이처럼 심각한 안과질환임에도 치료제의 가격이 높고 건강보험은 제한적으로 적용돼 노령의 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대책의 하나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의 건강보험 혜택이 기존 10회에서 14회로 늘어난다. 4회 추가 투여 시 들어가는 비용(약 360만원)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기존 치료제로 치료에 실패할 경우 실명의 위험성을 고려해 다른 치료제를 교체 투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복지부는 “황반변성의 유병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장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반변성의 증상에 대해 네티즌은 “황반변성의 증상, 실명 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인데 보험혜택이 적용돼서 다행이다” “황반변성의 증상, 노안이랑 착각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안과에서 진료 받아야 겠네” “황반변성의 증상, 치료비 부담 없이 눈 거강 찾는 어르신들 많아 지기를” “황반변성의 증상, 어르신들이 보험혜택 알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많이 홍보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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