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원장 “모뉴엘 사태, 내부통제 부실이 원인…금융질서 확립해야”

입력 2014-11-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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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감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3일 모뉴엘 사기대출 사태 등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질서 확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KT ENS관련 대출 사기와 최근 검사중인 모뉴엘의 위장수출 관련 대출은 내부통제의 부실 등 금융인으로서 기본에 충실하지 못해 발생한 사건”이라며 “이와 같은 금융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법과 원칙에 의한 현장의 금융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금이체나 카드거래, 소액대출 등 일상적인 생활금융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나 제도적 미비점으로 인해 일반 국민들이 겪는 경제적·정신적 피해 등 불법·부당 행위에 대해서도 감독 노력을 더 크게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 원장은 “그 동안 대포통장근절대책 시행, 불법사금융행위 단속활동 강화, 새희망홀씨대출 공급 확대,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 개선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했다”면서 “그러나 주로 서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는 계속되고 있고 저소득·저신용자의 금융접근성은 여전히 제약되고 있으며 대학생, 다중채무자 등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대한 고금리 대출 및 불법추심 행위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생활금융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법·부당행위를 척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현장 중심의 개선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강력히 실천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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