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뇌졸중기구·코비디엔, ‘세계 뇌졸중의 날’ 캠페인 개최

입력 2014-10-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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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대문소방서 119 구급대 공동후원…무료 혈압측정·뇌졸중 응급처치 등 교육

▲서대문소방서 119 구급대원들이 특별 게스트로 초청된 방송인 문지애씨와 함께 실습모형으로 뇌졸중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시범을 보이고 있다.(사진=세계뇌졸중기구)

세계뇌졸중기구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코비디엔은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서울 신촌 유플렉스 광장에서 ‘Take 2…Tell 2’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사망원인 2위인 뇌졸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된 ‘2명에게 말하는데 2분이면 충분합니다’라는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캠페인을 통해 단 2분이면 뇌졸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아울러 2명에게 뇌졸중의 증후에 대해 전파할 수 있다는 내용을 알리고자 했다.

김희정 코비디엔코리아 대표이사는 “뇌졸중은 6초마다 한 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병임에도 한국인 중 2~4%만이 뇌졸중의 주요 증상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낮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이나 친구들이 뇌졸중을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을 비롯해 미국 뉴욕·브라질 상파울루·아일랜드 더블린 등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서울 신촌 행사는 서울시와 서대문소방서 119 구급대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혈압측정과 서대문소방서 119 구급대원의 뇌졸중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교육자료가 제공됐다. 또 행사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뇌졸중과 관련된 이야기를 공유하기도 했다.

서울시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뇌졸중은 단 몇 초 사이에 생사를 가를 수도 있지만, 예방조치를 취하면 발병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많은 서울 시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뇌졸중 예방법과 증상 및 신속한 대처요령에 대해 알게 됐기를 바라고, 서울시도 뇌졸중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시철 서대문소방서장도 “뇌졸중은 두 번째로 큰 사망원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국인들이 불분명한 발음이나 얼굴 처짐 등의 전조증상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며 “뇌졸중에 대한 대처요령만 알면 누구나 충분히 생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뇌졸중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웹사이트(www.take2forstroke.com/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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