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株, 긴 터널 끝이 보인다

입력 2006-09-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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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를 지나며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반도체 장비업체들에게도 긴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29일 1차적으로 반도체 재료업체와 패키지 업체의 수혜가 예상되나 저평가 메리트가 발생한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용균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산업이 반도체 경기의 호황과 불황을 판단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라며 "반도체를 장치산업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반도체 장비가 기술적으로나 투자적 측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율은 20%내외로 매우 미흡한 상태다. 특히 수요 비중이 높고, 핵심장비에 해당하는 전공정장비는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도포기, 시각기, 이온주입기 드으이 장비는 합작 혹은 기술제휴로 국내기업에서 조립생산중이며, 후공정에 적용되는 조립장비에 대한 국산화율의 정도가 30%를 넘을 뿐이다.

김용균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소자업체인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을 중심으로 국산화 장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며 국산화 노력이 진행중"이라며 "실제로 국산화에 성공한 장비업체들의 경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어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이제는 투자수익 회수단계에 접어든 국내 부품 소재업체들 역시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반도체 부품소재업체인 솔믹스, 원익쿼츠, 덕산하이메탈을 비롯해 장비업체인 국제엘렉트릭, 유진테크, 에프에스티 등 9곳을 집중 탐방해 국내 반도체장비업체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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