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빠진 기재위 국감…증인 대립 속 ‘선피아’도, 안홍철도 못불러

입력 2014-10-21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올해 국정감사가 증인 채택 문제를 둘러싼 여야 협상 결렬로 결국 싱겁게 끝맺을 가능성이 커졌다.

기재위는 국감 마지막날인 27일 종합감사일에 부를 증인과 참고인 명단을 확정짓지 못한 채 증인채택 시한을 넘겼다. 증인으로 부르기 위해선 7일 전 통보해야 하는데, 20일에도 여야가 증인 문제에 합의하지 못한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성주 대한적십자 총재, 자니윤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 현명관 마사회장 등 이른바 ‘선피아’(선거+마피아)와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설립한 청계재단의 송정호 이사장, 이상주 이사를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극구 반대하면서 협상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더군다나 23일 한국투자공사(KIC) 감사엔 일반 기관증인 채택도 못해, 증인들의 자진출석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야는 안홍철 사장 채택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다 기관증인 5명의 증인 채택을 모두 미뤘고 결국 증인 한 명도 부르지 못한 채 이날 KIC 감사를 진행하게 됐다.

야당은 안 사장이 자진출석한다해도 막말 트윗 논란, ‘메릴린치 부실 투자 책임론’ 등을 문제 삼아 자진사퇴 압박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 제대로 된 감사가 이뤄지긴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22,000
    • +1.76%
    • 이더리움
    • 3,256,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1.32%
    • 리플
    • 717
    • +0.99%
    • 솔라나
    • 192,800
    • +3.71%
    • 에이다
    • 475
    • +1.5%
    • 이오스
    • 643
    • +1.58%
    • 트론
    • 210
    • -0.94%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2.32%
    • 체인링크
    • 15,020
    • +3.23%
    • 샌드박스
    • 341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