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제23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 개최

입력 2014-10-17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채현숙(간호 부문), 조종래(교육 부문), 황광자ㆍ박금희(복지 부문)씨 수상

▲박금희 팀장(사진 왼쪽부터), 황광자씨, 이필상 유한재단 이사장, 조종래 교사, 채현숙 간호사(사진=유한양행)

유한재단은 17일 오전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유한양행에서 재단 관계자 및 역대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간호부문 채현숙 간호사(서울아산병원) △교육부문 조종래 교사(미원초등학교 금관분교장) △복지부문 황광자씨(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ㆍ박금희 팀장(공주 사랑의 호스피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필상 유한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 유일한 박사와 그의 영애인 유재라 여사의 삶을 소개한 후 사회봉사 정신과 실천으로 이 자리를 빛낸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간호부문 수상자 채현숙 간호사는 36년간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장애인시설 및 요양시설의 방문봉사와 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은퇴 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작은 자선단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문 수상자 조종래 교사는 벽지학교에서 근무하면서 ‘감성 교육을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키우도록 노력했다. 또 ‘행복 나눔을 위한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실’을 열어 다문화학생의 멘토링 활동을 해왔다.

복지부문(적십자사 봉사) 수상자 황광자씨는 지난 21년간 여러 단체에 쌀ㆍ이유식ㆍ연탄 등 많은 물적 지원과 장학금을 직접 후원했다. 그는 적십자 봉사원으로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해 평소 묵묵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고, 지금은 두 딸과 손자들까지 봉사회에 참여해 3대가 함께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복지부문(호스피스 봉사) 수상자 박금희 팀장은 17년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로 일하면서 현재까지 300여명의 말기 암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또 가족 및 보호자가 없는 환자들의 장례도 주선하고, 사별가족의 맞춤 돌봄 봉사도 하는 등 실무책임자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한편 유재라 봉사상은 사회 봉사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에 헌납한 유재라 여사의 숭고한 삶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유한재단이 제정했다. 유한재단은 매년 간호ㆍ교육ㆍ복지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의 본을 보여 온 여성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76,000
    • +0.37%
    • 이더리움
    • 3,271,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427,500
    • +0.99%
    • 리플
    • 780
    • -1.14%
    • 솔라나
    • 194,900
    • +0.41%
    • 에이다
    • 466
    • -0.43%
    • 이오스
    • 637
    • -0.62%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1.08%
    • 체인링크
    • 14,450
    • -1.9%
    • 샌드박스
    • 332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