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필요한 경우에는 농축·재처리 기술을 확보하는 한미 원자력협정의 개정을 포함하는 유연한 발상도 정부 차원에서 충분히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한미동맹 및 통상외교 강화 방안 긴급 정책토론회’에서 “우리 안보를 지키는 과정에서 다양한 유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연구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극복의 길은 없는가: 자유민주주의 외교안보 시장경제 회복의 길' 창립 4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정근 자유시장연구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최근 한국의 여소야대 국회는 입법 횡포가 선을 넘어 행정부와 사법부의 독립성까지 침해하는 입법 독재로 치닫고 있다는 비판마저 등장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언급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일 국교 정상화가 내년이 60년을 맞게 되는 만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관련 언급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그간 한일관계 개선에 공들인 만큼 윤 대통령은 올해 3·1절 기념사에서 일본과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협력 과제도 말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 에너지 수급구조에 일대 타격이 가해졌다. 전쟁은 정치이념과 지정학적 갈등을 봉합하고 있던 국제 에너지 무역의 안정성에 균열을 일으켰다.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와 미국 주도의 대(對)러시아 경제 제재로 인해 에너지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부족한 에너지를 확보하려면 더 비싸게 사는 수밖에 없고 그마저 필요한 만큼 구할
전날 안보 분야 이어 정책으로 연일 승부한국 외교 고립됐다며 최악의 관계 지적G7 선진국 시대…글로벌 협력 외교 강조재외동포청 신설 통해 권익 증진 약속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안보 정책에 이어 외교 정책에서도 G7 선진국 시대를 위해 국익을 우선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후보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 관계가 어그러졌다며 글로벌 협력
'한국형 원전'으로 불리는 APR-1400이 미국(웨스팅하우스의 전신인 CE社)이 만든 설계에 기반을 두고 있어 미국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미 의회조사국(CRS) 보고서가 공개됐다.
이는 3대 핵심ㆍ원천기술을 개발해 100% 기술자립에 성공, 미국의 수출 통제 없이도 독자적으로 수출할 수 있다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주장과 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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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 상승세다. 정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4형'의 2차 발사 성공에 대한 대응책으로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우진은 전날보다 4.58% 오른 6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대북억지력 강화 차원으로 임기
한국과 미국 정부가 14일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사용후핵연료 공동연구 진행에 합의하는 등 지난해 체결된 새로운 원자력협정의 본격적인 이행 기반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미 원자력 고위급 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사용후핵연료 관리, 원전 연료 공급, 원전 수출 등 각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계
42년 만에 개정된 새로운 한미 원자력협정이 25일 오후 6시를 기해 발효됐다.
이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오후 6시 외교부 청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 협정(이하 신협정)' 발효를 위한 외교각서를 교환했다.
신협정은 지난 1973년 발효된 기존 협정을 42년 만에 대체하게
한·미 원자력 협정, 미 의회로 넘어가…언제부터 발효될까?
한·미 양국 정부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정식 서명한 한미 원자력 협정안이 16일 미 의회로 넘어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협정이 미국 원자력법 123항 등 모든 요구조건을 충족하고 비확산과 다른 외교정책의 이해도 증진시키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는 15일 어니스트 모니즈 미 에너지부 장관과 가서명 상태인 한미원자력협정에 정식 서명한다.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4~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과 워싱턴D.C.를 잇따라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윤 장관의 미국 방문은 당초 14~18일로 예정됐던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지난 10일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한미는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맞설 단호함에 확고히 단합돼 있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윤병세 외교부장관과의 회담에 참석해 “북한은 최근 행동에서 비핵화 회담에 나오거나 합리적으로 나오는 것을 더욱 꺼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케리 장관은 한미동맹에 대해서도 "그
신임 주 러시아 대사에 박노벽 외교부 한미원자력협정 개정협상 전담대사를 3일 발탁됐다.
박 대사는 지난달 40여년 만에 개정이 이뤄진 한미원자력협상 개정 협상을 주도했다.
1956년생인 그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러시아 외교아카데미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외무고시 13회로 외무부에 들어온 이래 장관보좌관, 구주(유럽)국장, 북미
4월 넷째주(20~24일) 코스닥지수는 ‘가짜 백수오’ 논란이 불거진 내츄럴엔도텍으로 인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4일 코스닥 지수가 전 주말 대비 16.16p(2.29%) 내린 690.74로 마감한 것. 특히 내츄럴엔도텍 논란이 터졌던 22일 코스닥 지수는 장중 5% 넘게 폭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의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무려 44.61
신고리 원전 3호기의 운영허가가 또다시 미뤄졌다. 벨브 부품 제작사의 리콜 요청 때문이다. 해당 부품이 교체되기까지는 5~6개월이 걸릴 전망이어서 본격적인 가동 시점은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을 위해선 오는 9월까지 신고리 3호기 가동으로 안전성을 입증해야 하지만, 운영허가 지연으로 불발되면서 최소 10억원에 달하는 공사지
지난 22일 개정된 한미원자력협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사용후핵연료를 활용한 연구·개발에 대한 자율성을 확보한 것이다.
기존 협정을 보면 핵연료(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이른바 ‘골드 스탠더드’를 포함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조항이 없어지면서 사용후핵연료의 관리를 위한 조사후시험(사용후핵연료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
22일(현지시간)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이 타결된 것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비확산 정책’을 고수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은 “이번 협정은 미국의 법과 오랜 비확산 정책과 완벽히 일치한다”고 밝혔다. 특히 “비확산에 대한 양국 정부의 공통된 확약이 원자력 협력관계의 코너스톤”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의 이런 견해 표명은 이번 협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협상 타결과 관련, "우리의 실질적 국익이 최대한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세번째 방문국인 칠레 현지에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의 3대 중점 추진 분야인 △사용후 핵연료의 효율적 관리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 △원전 수출 증진 등을 중심으로 실질 국익이
한미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한·미 원자력협력협정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정부가 미국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 협정(한·미원자력협력협정)' 개정 협상을 벌인 2010년 10월 이후 4년6개월만에 타결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미양국은 지난 2010년 10월 한미원자력 협정개정 작업을 개시해 4년 6개월간에 걸친 협상을 오늘 마무리지었다"고 전했
한미 원자력협정이 4년 6개월여간의 협상 끝에 마침내 타결되면서 한국형 원전과 원자력발전 기술 수출에 날개가 달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들여온 원자력 장비나 부품을 한국에서 가공해 재수출할 때 일일이 미국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되는 등 절차가 간소화됐기 때문이다.
기존 협정에 따르면 미국에서 생산된 핵물질이나 원자력 장비ㆍ부품을 한국이 제3국으로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