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생성형 AI 지출 6배 급증…“여러 모델 교대로 사용”

입력 2024-11-21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요 기업, 다양한 AI 교대로 사용中
점유율 1위는 단연 오픈AI…비중은↓

(사진제공=KERIS / 그래픽=이투데이)
(사진제공=KERIS / 그래픽=이투데이)

미국 기업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 지출이 올해 1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6배 수준이다.

CNBC 방송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벤처캐피털 기업 멘로벤처스는 보고서를 인용해 “기업들의 생성형 AI 지출이 지난해 23억 달러(약 3조2100억 원)에서 올해 138억 달러(약 19조3000억 원)로 6배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직원 50명 이상 기업의 IT 분야 책임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한 결과다.

챗GPT 개발업체 오픈AI 점유율은 지난해 50%에서 올해 34%로 하락했다. 반면, 아마존 지원을 받는 앤스로픽은 12%에서 24%로 증가했다.

멘로벤처스의 팀 툴리는 “점유율 변화는 앤스로픽의 챗봇 모델인 클로드 3.5가 발전했고 많은 기업에서 3개 이상의 대형 AI 모델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AI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여러 모델을 바꾸어가며 사용하는 습관이 있다”고 말했다.

뒤이어 메타의 시장 점유율은 16%에 머물렀고 구글이 7%에서 12%로 상승했다. 이밖에 미스트랄 점유율은 6%에서 5%로 하락했고, 코히어 점유율도 3%에 머물렀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앤스로픽의 클로드 등과 같은 기초 모델이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이 65억 달러의 기업 투자를 받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단독 ‘3등→1등’ 문서 조작해 해외지사장 선발…한전기술 간부 등 적발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외관은 날렵하고 내부는 더 넓고 편하게…현대차 ‘아이오닉9’ 공개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알고리즘 조작 의혹’ 쿠팡, 항소심 첫 재판서 “상품추천은 유통업 본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54,000
    • +5.31%
    • 이더리움
    • 4,416,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738,000
    • +19.81%
    • 리플
    • 1,559
    • +2.77%
    • 솔라나
    • 341,200
    • +3.08%
    • 에이다
    • 1,101
    • +0.36%
    • 이오스
    • 916
    • +2.58%
    • 트론
    • 280
    • +0.72%
    • 스텔라루멘
    • 335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8,100
    • +13.02%
    • 체인링크
    • 20,570
    • +1.33%
    • 샌드박스
    • 478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