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북·러 군사 밀착에 제재 강화 검토

입력 2024-11-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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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과도 양국 제재 강화 위한 조율 진행

▲이시바 시게로 일본 총리가 11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도쿄/AFP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로 일본 총리가 11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도쿄/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협력을 진전시키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양국에 대한 제재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18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이 인도 태평양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국제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양측에 대한 제재 강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미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북한에 대해 각종 제재를 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서도 수출입 규제와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하고 있다. 현재 일본 당국은 양측의 자산 동결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또 일본 정부는 주요 7개국(G7)과 함께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각국과의 조율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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