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세계경제연구원, 서울 ‘글로벌 금융허브’로 만든다

입력 2024-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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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개최 정례화 협력’ MOU 체결
시, 컨퍼런스 성공적 개최 등 서울 도약 위한 협력 지속

▲서울시청 외벽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청 외벽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가 세계경제연구원(IGE)와 함께 서울을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29일 오전 서울시청 본관에서 IGE와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개최 정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 전광우 IGE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6월 28일 열린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IGE·신한은행 주최, 서울시 후원)’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 금융・경제계 리더들이 참석해 아시아 금융허브로서 서울의 성공 요인과 비전을 논의하고, 인공지능(AI) 혁명과 디지털 플랫폼 혁신이 주도하는 경제・금융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IGE는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정부와 기업의 선제적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등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지난 1994년부터 국내 대기업・금융그룹과 협력해 세계적인 석학, 정·재계, 국내 고위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매년 다양한 주제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관련 연구 활동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금융컨퍼런스의 정례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서울시가 대내외 홍보를 협조하고 IGE는 컨퍼런스 개최를 위한 행정사항 등의 전반 담당을 맡는다.

특히 내년에 개최될 컨퍼런스에서는 본격적으로 ‘금융허브 서울’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글로벌 경제․금융 관련 논의와 학술적 교류가 이뤄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간 국제금융 분야에서 명망과 신뢰성을 쌓아온 IGE와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금융허브로서 서울의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톱5(TOP5) 금융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로드맵과 전략을 논의해 향후 정책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의 정례적 개최는 국제 금융 주요 기관 및 세계적 석학들과의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금융허브로서 서울을 브랜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톱5 금융 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서울의 미래 비전을 속도감 있게 실천하기 위한 로드맵과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IGE와 협업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광우 IGE 이사장은 “대한민국 금융 선진화의 이정표가 될 ‘글로벌 금융허브 서울’ 비전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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